• ▲ 순찬쏠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장관과 노태엽 한신공영 해외사업부장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 한신공영
    ▲ 순찬쏠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장관과 노태엽 한신공영 해외사업부장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 한신공영


    한신공영이 해외사업으로 올해 첫 수주 포문을 열었다.

    한신공영은 지난 10일 캄보디아에서 909억원 규모 '5번국도 남부구간 3공구 개선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사업은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가 발주한 공사로, 캄보디아 중부 캄퐁치낭~뜨레맘 구간 약 51.2㎞ 도로를 개보수 및 확장하는 것이다.

    총 공사기간은 48개월이며, 공사금액은 일본국제협력기금(JICA)으로 충당된다.

    한신공영 측은 "2015년 상반기 캄보디아 21번국도 개선공사 계약 후 이듬해인 2016년 지방도로 2차 개선공사를 계약, 현재 2개 현장이 진행 중이다"며 "이번 5번국도 남부구간 3공구 공사계약을 한 번 더 체결함으로써 캄보디아 시장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 캄보디아에서 진행해왔던 공사 중 가장 높은 금액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그동안 현지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신공영은 지난 2004년 베트남 하노이 주상복합아파트 설계·감리용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건설시장에 진출했다. 또 최근에는 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방글라데시·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지역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