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사회의 상징인 '금동천마상' ⓒ뉴데일리DB
    ▲ 마사회의 상징인 '금동천마상' ⓒ뉴데일리DB


    국내 유일의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가 양질의 청년 해외일자리 개척에 발벗고 나섰다. 마사회는 '2018년 말산업 해외 인턴십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16명으로, 대상국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말산업 강국인 호주다. 인턴기간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1년이다.

     

    마사회는 지난해 해외 인턴십 지원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해외 말산업 분야의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청년들에게 해외 실무 경험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엔 총 10명을 모집했다.

     

    지원 자격은 △말 관련 학과 전공 졸업자(예정자 포함), 말 관련 국가 또는 민간 자격증(마사회 말급) 취득자, 말 관련 분야 1년 이상 근무 경력자 중 최소 1개 조건에 해당하는 자 △말 육성·조련 분야 해외 취업 희망자로 기본 영어 소통 가능자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고졸 이상, 30세 이하(비자신청일 기준)로 해외 추업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영어능력비중을 기존보다 5점 올린 35점으로 기준을 강화했다.

     

    신청기간은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로, 지원서와 졸업증명서 또는 졸업예정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를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마사회 말산업기획부로 제출하면 된다. 단, 팩스나 이메일 제출은 할 수 없으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접수를 받지 않는다.

     

    마사회 관계자는 "열정과 잠재력이 있는 우수인력에 대한 해외 말산업 현장 취업지원이 목적"이라며 "이를 통해 청년실업 문제 해소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