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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국전력은 15일부터 한달 간 5년 이상 복무 후 제대 예정인 군인을 대상으로 한 배전분야 교육을 시행한다. ⓒ 한전
    ▲ 한국전력은 15일부터 한달 간 5년 이상 복무 후 제대 예정인 군인을 대상으로 한 배전분야 교육을 시행한다. ⓒ 한전


한국전력은 15일부터 한달 간 5년 이상 복무 후 제대 예정인 군인을 대상으로 한 배전분야 교육을 시행한다. 

이 교육은 중기 제대 군인을 배전분야 전문시공인력으로 양성시켜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전과 국방부는 지난 9월 '제대군인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배전전공 교육과정 운영 △교육비 지원 △교육이수자 배전전공 자격증 발급 △우량 협력업체 취업알선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한전과 국방부는 지난 11월에 교육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 뒤 이후 국방부 주관으로 원서접수, 서류전형, 면접을 통해 최종 교육인원 15명을 선발했다.

교육은 배전시공기준, 전기안전 및 전기기초이론 등 이론교육과 배전분야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실무교육으로 진행하고, 교육장소는 대원전기교육원(충북 증평 소재)에서 이뤄진다.

한전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수한 배전 시공인력을 배출해 전기공사 현장의 부족한 전문인력을 채우고 제대 이후 젊은 군인들의 원활한 사회정착을 지원함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기 제대군인은 2016년 기준 4000여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들의 연령은 40대 미만이 99%에 달해 대부분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전은 앞으로 국방부와 협력해 다양한 공익형 사업 모델을 개발하여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