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경력직 각각 채용…면접은 블라인드 방식 IFRS17 대비 리스크관리 전문인력도 확보나서
  • ▲ ⓒ생명보험협회
    ▲ ⓒ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가 2018년 새해 첫 채용 문을 열었다. 신입 직원 채용은 2015년 이후 2년 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키로 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는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고 신입 및 경력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생보협회는 2015년 상반기에 신입직원 6명, 경력직원 3명을 뽑았으며 올해도 10명 내외의 직원을 채용한다.

    2021년 시행되는 새 회계기준(IFRS17)을 준비하기 위해 리스크관리 등의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입 직원의 경우 기본적인 인적사항과 더불어 자기소개서 위주로 서류전형을 진행할 방침이라는 게 생보협회 측의 설명이다.

    면접 과정에서는 학력과 출신 지역을 배제하고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해 진행하기로 했다.

    일반 신입의 경우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나 2018년 중 졸업예정자, 어학성적이 기준 점수 이상인 경우 응시 가능하다. 토익 700점 이상, 텝스 600점 이상, JPT 700점 이상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법무 분야에서는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들의 채용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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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직원의 경우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채용하기로 했다. 보험계리사 또는 공인회계사 자격증 소지자, 보험회계·계리·리스크 관련 업무 경력 3년 이상인 자, IFRS17 및 K-ICS 업무 경력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협회는 계약직 1년 근무를 통해 정규직 전환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채용은 입사지원서·자기소개서·수상경력 등 활동내역기술서 등의 서류전형 및 필기전형을 거쳐 1차, 2차 면접을 진행키로 했다. 활동내역기술서에는 인턴십, 동아리활동 등 최근 활동경력을 담으면 된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IFRS17에 대비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 등 전문 인력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보험업계가 블라인드 채용에 나서고 있는 만큼 협회도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