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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거리 전기차 볼트EV가 올해도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볼트EV가 사전계약 개시 3시간 만에 올해 도입물량에 대한 계약이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올해 볼트EV 국내 도입 물량을 작년 530대보다 대폭 늘어난 5000여대 수준으로 확보하고, 지난 15일 사전계약을 접수했다. 그러나 계약 폭주로 시스템 과부하로 지난 17일 오전 9시에 새롭게 계약 접수를 개시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는 4700대 물량을 확보한 상태이며, 추가 물량까지 합치면 5000여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사전계약도 예비수요를 감안해 총 6200여대를 접수 받았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추가 물량에 대해서는 본사와 협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볼트EV는 2년 연속 계약 개시 당일 완판 기록을 이어가며 장거리 전기차 시장을 선점했다. 1회 충전에 383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강성 경량 차체에 60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볼트EV의 가격은 LT 4558만원, LT 디럭스 4658만원, 프리미어 4779만원이다.


    환경부가 발표한 2018년 보조금 개선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전기차 국고 보조금은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볼트EV는 최대치인 1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자체별 보조금은 올해 최대 1100만원까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