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 그룹사 확대 설치상반기 글로비스부터 도입, 19년 현대·기아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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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이 주주 권익 확대와 경영 투명성 강화 등을 위해 새로운 주주 친화 제도를 도입한다.

    현대차그룹은 투명경영위원회의 주주권익보호담당 사외이사 후보를 국내외 일반 주주들로부터 공모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투명경영위원회는 각 사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회 내 독립적인 의사결정기구다. 위원회는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 시 주주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반영한다.

    현대차그룹은 기존에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4개사에만 있던 투명경영위원회를 현대제철, 현대건설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위원회 소속 주주권인보호담당 사외이사는 주주 관점에서 의견을 피력하고, 국내외 주요 투자자 대상 거버넌스 NDR(Non-Deal Roadshow)에 참석하는 등 이사회와 주주간 소통 창구의 역할을 맡게 된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주주권익보호담당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3월 이사회에 앞서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이달 22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를 개시한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2019년, 현대모비스는 2020년에 각각 해당 제도를 신규 도입하기로 했다. 현대제철과 현대건설 등도 도입을 준비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주주 추천 사외이사 등과 함께 각 사가 투명성 강화 및 주주 소통 확대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회사의 미래 성장 전략을 주주들과 공유하고, 주주의 이익과 기업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및 활동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각 그룹사의 의지와 방침이 확고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