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등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권 인기몰이… "우리도 한번"펄어비스 '검은사막',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등 흥행 예감"
  • ▲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 이미지ⓒ그라비티
    ▲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 이미지ⓒ그라비티

     

    작년에 이어 올해도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 신작 출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인기 온라인게임 리니지 등 유명 IP 기반 모바일게임이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원을 차지하며 큰 수익을 벌어들이면서 흥행 온라인게임 IP를 보유한 게임업체들도 이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PC온라인게임 '검은사막' 하나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한 펄어비스와 2002년 출시후  큰 인기를 끈 라그나로크 온라인게임 IP를 보유한 그라비티가 기대를 받고 있다.

    펄어비스는 흥행 기세를 올해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로 이어갈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2종 흥행의 성공을 통한 부활을 노리고 있다.

    펄어비스와 그라비티의 모바일게임 출시는 자사의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것인 만큼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게임 시장에 들어가기 전 출시 막판까지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올해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검은사막 모바일'은 내달 출시한다. 지난 11월 23일 사전예약 실시 후 7일 만에 100만명 돌파, 지난 11일에는 250만명을 넘어섰다. 예상을 뛰어넘는 기대감 속에서 펄어비스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월 출시 계획을 2월로 미뤘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내달 9일부터 3일간 CBT(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 후 정식 출시한다.

    검은사막 온라인게임은 방대한 콘텐츠와 화려한 그래픽으로 해외에서 인기게임으로 자리를 잡았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원작의 주요 콘텐츠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것으로 저사양 휴대폰에서도 온라인 검은사막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콘텐츠 그대로 담고 있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라그나로크는 2002년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온라인 RPG 게임으로 귀여운 그래픽과 세계꽌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라비티의 대표 게임으로 누적 회원수 5900만 명, 글로벌 동시접속자 수 100만명,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등 전 세계80여개 지역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글로벌 IP다.

    국내외 인기에 힘입어 그라비티는 중국 개발사인 드림스퀘어와 심동네트워크의 공동개발로 원작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M'을 개발했다.

    지난해 초 '선경전설 RO: 영원한 사랑 수호'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먼저 선보여 인기순위 1위, 매출 순이 20위권대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대만, 홍콩에서도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올해 1분기 중 출시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동남아로 확대해갈 계획이다.

    또다른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도 중국, 동남아 등 해외에서 먼저 출시했다. 포링의 역습은 방치형 RPG 장르에 대화 시스템을 접목해 유저들이 소통을 통해 게임의 재미를 찾아 나갈 수 있게 했다.

    검은사막과 라그나로크는 이미 해외에서 인기를 끌어 글로벌IP로서의 인지도가 높은만큼 모바일게임 출시로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한 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