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위 계층 1% 추가지원
  • ▲ 그린리모델링 사업 모델. ⓒ국토교통부
    ▲ 그린리모델링 사업 모델.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19일부터 건축주가 초기 공사비 걱정 없이 단열 성능 개선 공사를 할 수 있도록 공사비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민간건축물 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그린리모델링은 단열 성능 향상, 창호 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이번 사업은 건축주가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를 은행에서 대출 받고 공사 완료후 5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는 제도다. 정부는 에너지 성능 개선 비율에 따라 최대 3%의 이자를 지원한다.

    국토부는 쾌적한 실내 환경 개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으로 2014년 본 사업을 최초 시행한 후 4년 만에 20배 이상 향상된 사업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저소득층 주거여건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차상위 계층이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 4%의 이자를 지원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건축주는 창조센터에서 등록·관리하고 있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선택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사업대상으로 결정되면 5년간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 녹색건축과 관계자는 "노후주택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가적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거주자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이점이 있어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집수리 연계형 장기 전세 임대 주택 사업 등 노후 건축물 개선 유사사업과 협업을 강화해 효과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