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만나 글로벌 투자 기회 논의
  • ▲ 손태승 우리은행장(왼쪽)과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 공동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리은행
    ▲ 손태승 우리은행장(왼쪽)과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 공동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사모펀드 운용사 칼라일 그룹과 돈독한 관계를 다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손태승 은행장이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칼라일그룹 공동창업주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을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은 1987년에 칼라일그룹을 공동창업한 이로 지미카터 정부 시절 국내 정책 부차관보를 역임한 바 있다. 

칼라일그룹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사모펀드, 크레딧 사업,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로 총운용자산은 약 186조원에 달한다. 

이번 방문에서 손 행장과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은 주요 사업에 관해 협의하고, 향후 파트너쉽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2015년 칼라일그룹이 투자한 약진통상 인수금융을 주선했고, ADT캡스 매도자금융(스테이플파이낸싱)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칼라일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칼라일과의 파트너쉽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