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시장 3곳 추가 오픈 예정서비스 센터 단계적으로 직영화
  • ▲ 캐딜락은 19일 삼성전시장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연간 판매 기록을 달성한 2017년 실적과 함께 올해 비즈니스 전략 및 계획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캐딜락코리아
    ▲ 캐딜락은 19일 삼성전시장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연간 판매 기록을 달성한 2017년 실적과 함께 올해 비즈니스 전략 및 계획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캐딜락코리아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한 캐딜락이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캐딜락은 19일 삼성전시장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대 연간 판매 기록을 달성한 2017년 실적과 올해 비즈니스 전략 등을 발표했다.

    캐딜락은 지난해 총 200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82%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1996년 국내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145%의 성장세를 보이며 총 805대가 팔린 CT6의 성공 덕분이다.

    이같은 성장세에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은 판매량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글로벌 기준 35만6467대가 팔린 캐딜락은 중국 시장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미국, 캐나다, 중동 순으로 이어졌다.

    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은 "2008대라는 2017년 판매 실적과 82%라는 성장률 기록은 캐딜락의 한국 진출 역사에서 주요 변곡점으로 기억될 만큼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진 한 해"라며 "올해도 그 성원에 보답하고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캐딜락은 올해 공격적인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서울 강북지역과 천안, 제주 등지에 신규 딜러를 발굴해 새로운 전시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13개 전시장을 16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19개 서비스센터는 단계적으로 직영 정비 센터로 전환해 시스템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 기존 부산 지역의 서비스센터를 확장·정비하고 하남, 인천 등지에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마련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캐딜락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문화, 예술 컨텐츠를 매개체로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감할 수 있었던 '캐딜락 하우스 서울'이 대표적이다. 올 상반기 새로운 장소를 물색해 오픈할 계획이다.

    김영식 사장은 "캐딜락 하우스 서울의 시그니처와 같은 문화, 예술 연계 프로그램도 더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 유명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참신하고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주제를 다룰 것"이라며 "더불어 더 직접적인 제품 경험을 위한 특별 시승 프로그램도 추가 기획하고 있으니 기대와 성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캐딜락은 완성된 제품군을 더욱 세분화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모델도 선보인다.

    지난해 5월 출시한 프레스티지 SUV 에스컬레이드에 10단 자동 변속기를 새롭게 장착한 2018년식 모델을 이달 말 출시한다. 또 에스컬레이드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이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영식 사장은 "2018년은 아메리칸 럭셔리 감성을 더 많은 고객들과 공유하고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등 브랜드 역량 강화 차원의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캐딜락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