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셧다운' 우려에 외국인 투심 위축셀트리온 '그룹주' 3개 종목 동반 하락
  • 외국인의 매도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5포인트(0.72%) 하락한 2502.1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 우려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우위가 이어진 가운데 전 거래일보다 3.36포인트 내린 2516.90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장 내내 약세를 보이다 장중 한때 25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928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753억원, 기관은 721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1182만주, 거래대금은 6조71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조선, 엔터테인먼트 등은 1% 이상 올랐으며 화장품, 식품, 화학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IT, 반도체 등은 2% 이상 하락했으며 은행, 제약, 항공, 증권, 보험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19% 하락한 241만원대로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3% 내렸다.

    POSCO는 2.08%, KB금융은 2.09%, 삼성생명은 1.12%, 신한지주는 2.08%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는 0.31%, NAVER는 1.36%, 현대모비스는 0.94% 올랐다.

    상승 종목은 416개, 하락 종목은 38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0(0.78%) 하락한 873.09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셀트리온 그룹주는 동반 약세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셀트리온은 2.50%,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84%, 셀트리온제약은 5.94% 각각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66개, 하락 종목은 596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