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의 4세대 프리우스.ⓒ토요타
    ▲ 토요타의 4세대 프리우스.ⓒ토요타

     

    토요타자동차는 2017년 전동화 자동차(HV, PHV, FCV, EV) 판매 대수가 152만대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발표한 '2030년 글로벌 전동화 자동차 연간 판매 550만대 이상'이라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동화 자동차를 보급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토요타 환경 챌린지 2050'에서 밝힌 '2020년 전동화 자동차 연간 판매량 150만대 목표'를 3년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테라시 시게키 토요타 부사장은 “불과 20여년 만에 전동화 자동차의 연간 판매가 500대 미만에서 150만대 이상으로 성장했다”며 “이 실적은 토요타 전동화 자동차의 품질, 내구성, 신뢰성을 증명하는 것과 동시에 전동화 자동차의 보급 확대를 위한 양산 체제 구축과 라인업 다양화의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전동화 자동차 개발과 보급을 위한 토요타자동차의 노력은 1997년 '프리우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2년 선보인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017년 EV 모드 주행 거리를 대폭 연장시킨 2세대를 출시했다. 2014년에는 양산형 연료전지 자동차 ‘미라이’를 출시했다.


    토요타는 양산형 전기차에 대해 2020년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인도, 미국, 유럽지역에 차례로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토요타는 2020년대 초반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10차종 이상의 전기차 도입과 2025년경 까지는 HV, PHV, EV, FCV 등의 전동전용차 확대 및 판매하는 전차종을 전동전용차 또는 전동 그레이드 설정차로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