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株 대부분 하락세 보여코스닥, 4%대 하락출발 뒤 회복
  •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44포인트(1.54%) 하락한 2453.3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감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54.73포인트 내린 2437.02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오전 11시2분경에는 전일 대비 3.31% 하락한 2409.38포인트까지 내려갔다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회복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578억원, 기관이 1201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2812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6813만주, 거래대금은 9조287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제약 등 일부 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나 은행은 4% 이상 하락했으며 부동산, 손해보험 등은 2% 이상 하락했다. 건설, 증권, 자동차, 반도체, 생명보험 등도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04% 하락한 237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NAVER는 3.19%,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6%, KB금융은 5.17%, 삼성물산은 3.15%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176개, 하락 종목은 66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포인트(0.01%) 하락한 858.1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6.98포인트(4.31%) 내린 821.24포인트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 후반에 들어 낙폭을 거의 회복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315개, 하락 종목은 885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