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66.86달러-두바이유 64.25달러'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생산 증가와 원유 재고 증가 전망,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6일(현지시각)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WTI(미 서부텍사스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76센트 하락한 63.39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76센트 내린 66.86달러, 두바이유는 82센트 떨어진 64.25달러다.

EIA(미국에너지정보청)가 발표한 단기에너지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미 원유 생산량은 각각 전년 대비 126만 배럴, 59만 배럴 증가한 1059만 배럴, 1118만 배럴을 기록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은 1월 다섯째 주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약 320만 배럴 증가한 4.2억 배럴을 기록해 2주 연속 증가했으며, 주요 정제시설들이 겨울철 유지보수에 돌입함에 따라 1월 다섯째 주 정제가동률을 0.3%p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날보다 0.13% 상승한 89.6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