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플래닛 제휴 맞춤형 투자상품 가입30대 회원 35%로 가장 많아…50대이상도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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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증권은 자사의 '시럽 멤버십 웰스(시럽웰스)'가 출시 4개월 만에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시럽웰스는 지난해 9월 SK증권과 SK플래닛이 제휴해 '시럽월렛'에서 비대면 계좌개설과 맞춤형 투자상품(Robo Advisor)에 가입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다.

    시럽월렛 이용자라면 별도의 앱 설치나 비용 없이 설문을 통해 자신의 투자성향을 진단하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에 기반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카드 뉴스 등 금융 투자 컨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시럽웰스 가입이 2분에 한 명 꼴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가입자 비중은 30대가 35%로 가장 크고 40대는 26%, 20대는 25% 였다.

    모바일 금융 소외 계층으로 여겨졌던 50대 이상도 14%에 달했다.

    성별 가입자 비중은 여성이 59%로 남성에 비해 18%가량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럽웰스는 오픈 후 현재까지 총 330만 건의 페이지 방문을 기록, 하루 평균 2만4000번의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SK증권 관계자는 "시럽웰스는 고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모이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금융과 더 친해지도록 한 과감한 시도"라며 "앞으로 간편주식거래와 다양한 금융상품을 추가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개발하여 더 사랑받는 서비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