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RT.ⓒ㈜SR
    ▲ SRT.ⓒ㈜SR

    수서발 고속철(SRT)을 운영하는 에스알(SR)은 2018 강원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 기간 승객이 경기를 원활하게 시청할 수 있게 열차 내 무선 인터넷 용량을 2.5배 늘려 서비스한다고 8일 밝혔다.

    올림픽이 열리는 이달 9~25일과 패럴림픽이 개최되는 다음 달 9~18일 이용 고객의 부담 없는 경기 시청을 위해 무선 인터넷 사용량을 기존 40테라바이트(TB)에서 100TB로 늘렸다.

    스마트폰으로 'SRT-Hiwifi' 인포테인먼트에 접속하면 올림픽 관련 스포츠 영상, 영화 콘텐츠 등을 제한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SR은 4월까지 이용객의 데이터 이용 패턴을 분석한 뒤 올 상반기 중 무선인터넷 이용량을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SR은 안정적인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위해 국내 최초로 부하 분산장비를 설치했다. 사용자 편중에 따른 와이파이 사용 불편과 장애를 최소화했다.

    스마트폰 기능 향상을 고려해 2.4GHz, 5.0GHz의 주파수 대역을 이용 수요에 맞게 재조정해 빠르고 편리한 무선 인터넷을 제공한다.

    이승호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고속철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