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현대차
    ▲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현대차


    새롭게 돌아온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TM)가 사전계약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중형 SUV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7일 사전계약을 개시한 신형 싼타페는 첫 날에만 총 8192대가 계약됐다.


    이는 국내 사전계약을 실시한 SUV 차종 중 역대 최다 신기록이다. 이전 세대인 싼타페 DM이 첫 날 3000여대가 계약된 것에 비해 2.6배가 많은 것이다.


    또 기존 싼타페(DM)의 지난해 월 평균 판매 대수 4300여대의 1.9배에 달할 정도로 초반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신형 싼타페에 대한 기대감과 기다림이 사전계약 첫날 폭발적으로 나타난 것 같다”며 “고객들의 큰 성원에 감사 드리며, 본격 출시 전까지 최선을 다해 최상의 품질로 고객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대비 넓어진 사이즈와 웅장하고 세련된 디자인, 기본화된 첨단 편의 사양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 고객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지난달 25일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이후 30일 기자단 대상 프리뷰 행사를 가지며 기대를 모아왔다. 또 지난 31일부터 2월 5일까지 6일간 전국 5개 대도시 6개소에서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 신형 싼타페 사전 공개행사에는 총 6630명이 방문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대상 사전 공개 행사에 기존 목표 대비 138%가 넘는 고객 분들이 참가하는 등 신형 싼타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형 싼타페는 오는 21일 정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