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3층~지상 20층·8개동·총 326가구 조성
  • ▲ 서울 성북구 동선2구역 재개발 조감도. ⓒ제일건설
    ▲ 서울 성북구 동선2구역 재개발 조감도. ⓒ제일건설


    제일건설이 서울 동선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내면서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제일건설이 서울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제일건설은 서울 성북구 동선동4가 일대 동선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제일건설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된 입찰에 단독 응찰해 지난 3일 열린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향후 동선2구역은 대지면적 1만5637㎡ 규모에 지하 3층~지상 20층·8개동·전용 39~84㎡·총 326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수주금액은 약 730억원으로 오는 2019년 5월 착공해 2021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서울 정비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성북구 첫 제일풍경채인 만큼 이 일대 최고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짓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건설은 지난해 상반기 수도권 내 최고경쟁률 84.09대 1을 기록한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을 공급했고, 2017년 아파트 조경부문(시공능력평가조경부문) 1위를 차지한 중견건설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