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 앱 배달 85% 신장… 차례 상차림-1·2인세트 주문 폭증

박기태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8.02.09 14: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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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찬 '설날 음식 기획전' 차례 큰상 세트. ⓒ우아한형제들

 

설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친지들과 옹기종기 모여 앉아 차례상에 올릴 음식을 만드는 대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문한다.

 

9일 음식주문·배달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배달의민족(배민)'으로 유명한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반찬배송 O2O 서비스인 '배민찬'을 통해 판매된 명절 음식이 지난해 추석보다 85% 늘었다.

 

우아한형제들은 설과 추석 등 매년 명절을 앞두고 배민찬을 통해 '명절 음식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 5일부터 시작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준비된 음식의 맛과 품질이 좋아진데다 새벽배송, 콜드체인 시스템 같은 배송 기술도 함께 발전해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아져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사 먹는 음식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반찬을 모바일로 구매하는 고객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한해 배민찬의 반찬 주문량은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명절이면 다양한 음식을 준비하느라 드는 시간과 노력을 아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는 가정이 늘면서 배민찬의 명절 음식 기획전 주문 수도 매년 급증하고 있다.

 

'차례 상차림' 세트 주문량은 지난해 추석 때와 비교하면 2배 증가했다. 기본적으로 전과 고기찜 같은 대표적인 명절 음식 몇가지를 묶은 소량 세트나 단품 요리가 인기지만 올해에는 차례 상차림에 올리는 대부분의 명절 음식을 한 에 구매하려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홀로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의 구매 증가도 눈에 띈다. 현재까지 1~2인용 설날 음식 세트의 주문량은 지난해 추석보다 150% 늘었다. 1인 가구뿐 아니라 소규모 가족이 간소하게 명절을 보내는 풍속이 확산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배민찬은 '명절 음식 기획전'의 제품 수를 대폭 확대했다. 모둠전과 갈비찜, 삼색나물, 잡채 등 명절을 대표하는 음식 147종이 준비됐다. 자체 브랜드 '집밥의완성'을 비롯해 셰프찬, 맑을담, 남도애꽃, 마더앤찬, 리쿡54, 담미 등 19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미리 주문해놓고 수령 받는 날을 정할 수 있다. 설 연휴 첫날인 오는 15일까지 받아 볼 수 있다. 조리된 다음날 가장 신선한 상태로 문 앞에 아침 일찍 두고 가는 새벽배송으로 전달된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외에 지방은 택배로 배송되며 오는 14일까지 받아 볼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푸드커머스(FC) 부문을 총괄하는 최준영 이사는 "매년 명절 음식 기획전을 믿고 구매해 주시는 고객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도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으로 준비했다"며 "좋은 음식은 배민찬에 맡기시고, 가족 친지와 행복한 시간 보내시는 풍성한 설 연휴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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