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시장을 노려라"… 광고업계,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뜬다

팔로워 수천여명으로 적지만 전문성·신뢰성·진정성이 강점
대세 SNS는 인스타그램… 다양한 채널 활용 두드러져

김새미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8.02.09 15: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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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티비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소개 영상 ⓒ다이아 티비(DIA TV)


광고성 게시물 범람으로 메가 인플루언서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지면서, 광고업계에서는 틈새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주목받고 있다.

9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을 기준으로 메가 인플루언서, 매크로 인플루언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나노 인플루언서 순으로 구분된다.

연예인, 셀러브리티, 유명 크리에이터 등으로 구성된 메가 인플루언서는 10만명 이상의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매크로 인플루언서는 10만명 이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는 1만명 이하, 나노 인플루언서는 수백명의 팔로워를 확보한 인플루언서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는 팔로워 규모가 수천여명으로 적지만 관심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높고 팬들과 밀착 소통해 신뢰도가 높다. 홍보성 게시물이나 영상을 올리더라도 진정성 있게 다가오는 게 강점이다.

TBWA코리아 관계자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는 관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소비자와 좀 더 가깝게 소통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니치 마켓을 공략 시 효과적"이라며 "최근 페이스북이 뉴스피드 개편을 통해 브랜드 콘텐츠보다는 가족과 친구들의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통해 소비자가 진정성을 느낄수 있는 콘텐츠로 다가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마케팅그룹인 옐로디지털마케팅(YDM)은 올해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뜨는 이유로 ▲세세한 타깃팅과 명확한 잠재 고객 ▲신뢰성 높은 진정성 소구 ▲타 인플루언서 대비 효율적인 가격 ▲참여도 상승 등을 꼽았다.

YDM에 따르면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의 원조는 블로거라고 할 수 있다. 최근 SNS 채널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이 부상하면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라는 신조어가 생겼다는 설명이다.

가장 많은 인플루언서가 활동 중인 소셜미디어(SNS) 채널은 인스타그램으로 올해에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식품, 패션, 소비재, 여행 등 시각적 요소가 강한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블로거들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채널을 함께 활용하는 경향도 두드러지고 있다. 휘발성이 강한 SNS에는 간단한 내용을 올린 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를 통해 확인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국내 블로거의 SNS 활용 실태'를 보면, 블로거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면 SNS는 인스타그램(67.7%, 167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페이스북(61.3%, 1518명), 카카오스토리(35.1%, 868명), 트위터(11.6%, 286명) 순으로 집계됐다.

YDM 산하의 옐로스토리는 지난 2009년 2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위블(Weble)'을 출시했다. 위블은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에서 활동 중인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 광고주의 자동 매칭을 비롯해 인플루언서의 체계적 분류, 마케팅 성과 추적관리, 자동화된 보고서 생성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화 마케팅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현재 누적 회원수는 28만명이며, 13만회 이상의 캠페인 진행을 통해 123만건 이상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YDM 관계자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가성비'가 좋은 게 강점"이라며 "초기 마케팅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SMB(중소기업·스타트업)에서도 활용하기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J E&M '다이아 티비'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소개 영상을 통해 광고주와 함께 성장하길 꾀하고 있다. 수리노을, 뚜아뚜지, 굿샷김프로 등 구독자 수보다 실질적으로 더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위주로 선별했기 때문에, '가성비'를 중시하는 광고주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 E&M 관계자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들이 더 빨리 대중화될 수 있도록 광고주에게 소개하는 영상 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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