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경량화 선물세트 추천… 롯데슈퍼, ‘스마트픽’ 서비스 통해 고향서 선물세트 수령
  • 모델들이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2018년 설 선물세트를 소개하는 모습 . ⓒ롯데쇼핑
    ▲ 모델들이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2018년 설 선물세트를 소개하는 모습 . ⓒ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마트, 슈퍼 등이 설을 맞아 막바지 할인 행사 및 다양한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올해 설은 김영란법(부정청탁 금지법) 개정 이후 첫 명절이라는 점에서 좋은 실적을 거둬들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설 선물 본 판매 기간인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설 선물세트가 16.5% 신장했으며, 롯데마트는 12월 26일부터 2월 8일까지 7.8% 신장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14일까지 ‘설 선물세트 블랙위크’를 테마로 백화점 전 점에서 정육, 청과, 건강 선물세트 등 30여 품목을 정상가 대비 20~70% 할인 판매한다.

    축산의 경우 정상가 21만원의 ‘한우 알뜰 2호 세트’를 약 20% 할인한 17만원에 판매하며, 정상가 15만원의 ‘실속활전복세트’는 약 30% 할인된 11만원에 판매한다.

    곶감, 비타민, 주류 등의 선물세트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지엠에스의 ‘고려홍삼절편’을 약 50% 할인한 2만9000원, 금양 브랜드의 ‘보르도 프리미엄 세트’ 와인을 약 70% 할인한 3만5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불필요한 부자재를 없애고 규격은 줄이는 대신 상품 본연의 가치를 높인 경량화 선물세트 6종을 판매하고 있다.

    포장용기를 손잡이까지 포함한 일체형 용기로 만들어 별도의 포장 없이 들고 갈 수 있도록 편리성을 높였다. 상품 규격도 소형 가구 증가에 맞춰 소포장으로 출시해 가격을 동일 상품 대비 20% 가량 낮췄다.

    과일 선물세트로는 롯데마트 유기농 PB브랜드인 해빗(Hav’eat)으로 만든 ‘해빗 사과세트(사과 6入)’, ‘해빗 배(배 6入)’, ‘해빗 사과·배 혼합세트(사과 3入, 배 3入)’을 각 2만9000원에 판매한다. 엘포인트(L.Point) 회원의 경우 15% 할인받아 2만46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롯데슈퍼는 구매 상품을 인근 롯데슈퍼에서 픽업할 수 있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진행해 고객 편의성을 신경썼다.

    이번 서비스는 명절 기간 귀향하는 고객들이 편하게 집에 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실제 선물을 택배로 보내기 아쉽거나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고향에 가는 고객이 늘면서. 롯데슈퍼 ‘스마트픽’ 서비스는 평균 이용 건수보다 명절 기간에 약 2배 가까이 사용되고 있다.

    고객들은 롯데슈퍼 온라인몰인 ‘롯데e슈퍼’와 스마트폰앱(App)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한 후에 상품을 수령하고 싶은 픽업 매장을 등록할 수 있다.

    18일까지 롯데슈퍼 온라인몰이나 롯데슈퍼 앱(App)을 이용해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해주는 카드사별 할인 프로모션 및 구매 금액대별 5~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이번 설 마지막 행사는 아직 설 선물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물을 구매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특히 설 직전에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도 많은 만큼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