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취준생 대상… 3월2일까지 입주신청
  •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 DB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 DB


    국토교통부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에게 공급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의 올해 1차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내 다가구·다세대·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저소득 대학생, 취업준비생에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1차 물량은 서울 129호 등 수도권에 274호, 부산·대구·대전 등 지방에 156호 등 총 430호가 공급된다.

    LH는 12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26일부터 3월2일까지 입주신청을 받는다.

    입주자 선정 결과는 3월23일 발표된다. 3월 말 계약을 체결하고 두 달 간의 입주 지정 기간 안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입주 대상은 대학생의 경우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서 임대주택이 있는 곳과 다른 시·군 출신이어야 한다. 취업준비생은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2년 이내이면서 현재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이다.

    1순위 입주자격은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와 보호대상 한부모 가정 청년에게 주어진다.

    국토부는 6월 이전에 2차 입주자를 모집하는 등 청년들에게 지속적으로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 공공주택정책과 측은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시세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저소득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의 주거비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생애단계별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등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사회통합형 주거사다리 마련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