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13만5300대 판매, 전년보다 4.9% 증가단일시장 최대 중국서 29만6900대 판매, 9.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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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은 지난 1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53만35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7.1%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폭스바겐은 지난 1월 유럽시장에서 총 13만5300대를 인도해 전년 대비 4.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스위스 시장이 전년 대비 43.4% 성장하면서 유럽 시장의 실적에 기여했다.

    같은 기간 독일에서는 총 4만3300대가 인도돼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서유럽의 경우 전년 대비 5.7% 이상 증가했다.

    중앙 유럽 및 동유럽에서는 전년 대비 0.7% 감소한 1만7500대가 판매됐지만, 러시아 시장의 경우 5600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

    북미 지역에서도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총 4만1700대가 인도돼 전년 대비 0.8% 성장했다. 미국의 경우 2만4700대가 인도돼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남미 지역은 총 3만7700대가 인도돼 전년 대비 16.1% 증가했다. 남미 지역의 성장세를 주도한 것은 브라질이다. 이 시장은 전년 대비 43.2% 증가한 2만390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단일 시장 기준 폭스바겐의 최대 시장인 중국은 총 29만6900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위르겐 스탁만 폭스바겐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은 "폭스바겐이 긍정적인 모멘텀을 만들면서 순조로운 한해를 시작했다"며 "지난해 4분기 기록한 긍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점과 가장 큰 시장인 독일에서 12.3%의 성장률을 보인 점과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 좋은 출발을 보인 점 등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