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배경-효과' 등 모든 요소 리메이크 눈길'포토모드-필터' 새로운 요소 추가 돋보여'리마스터판' 재조명… "국내 콘솔 시장 긍정 효과 기대감"
  •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2005년 PS2로 출시된 액션 어드벤처 '완다와 거상'이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한 타이틀로 13년 만에 돌아왔다.

    완다와 거상은 여자 친구 '모노'를 구하기 위해 '거상'이라는 큼지막한 괴물과 싸우는 소년 '완다'의 처절한 모험을 다룬 게임으로 거대한 16종의 적을 공략해 싸우는 컨셉과 전투, 음악 등 여러 가지 장점 등으로 출시 당시에도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사실 완다와 거상은 2011년 9월 PS3에서 리마스터 버전으로 재출시된 적이 있다. 당시에는 해상도가 높아진 것 이외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주인공 거상은 물론 배경, 광원 효과까지 거의 모든 걸 새롭게 만든 게임이라고 보면 된다.

    게임성은 유지됐지만, 고화질의 그래픽으로 재탄생한 '완다와 거상'을 직접 체험해 봤다.

  •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사용자들은 패턴처럼 반복되는 적의 공격을 피해 적의 주요 중심부까지 타고 올라가 약점을 공략하면 제압할 수 있다.

    처음에는 적 공략이 무난한 듯 보이지만 점점 빠르게 이동하고 거꾸로 뒤집히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자를 괴롭힌다.

    완다만의 속도로 제압할 수 없는 경우에는 말(아그로)을 타고 공략하거나, 상황에 따라 활을 쏴서 적을 유인하거나 발이나 하체를 쏜 뒤 자세가 낮아지면 타고 올라가 약점을 공략해야 한다.

    적을 올라탔다고해서 무조건 약점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건 아니다.

    적이 심하게 몸부림칠때 떨어지면 힘들게 올라간 지점까지 다시 처음부터 올라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컨트롤을 잘하면 적의 몸에 있는 부분을 잡고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지만, 일정 시간 조작에 대한 숙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라가는 동안 악력 게이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생각보다 이른시간에 악력 게이지가 떨어지기 때문에 체력회복을 위해 몬스터의 어깨나 등처럼 비교적 평평한 곳에서 휴식을 취했다 다시 올라가는 식으로 진행하면 좋다.

    또한, 열매를 먹으면 최대 체력이 오르고, 흰 꼬리 도마뱀을 사냥하면 최대 악력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전장 곳곳에 숨겨진 열매와 흰 꼬리 도마뱀을 찾아내면서 플레이하면 유리하게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다.

  •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원작의 게임성을 그대로 유지한 이 게임은 새롭게 바뀐 조작시스템, 포토 모드, 필터 등으로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사용자들은 리뉴얼된 조작 시스템을 통해서 터치 패드로 맵을 불러오고 '세모' 버튼 대신 '엑스' 버튼으로 점프를 할 수 있고 포토 모드에서는 줌인/줌아웃은 물론 각도 조절, 색상 필터, 명암비, 초점 등을 조작해 다양한 스크린샷을 찍을 수 있다. 

    필터에서는 줌인, 줌아웃, 각도, 색상, 명암, 초점 등 15가지 기능을 활용해 게임의 느낌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최근 콘솔 게임의 인기가 더욱 상승함에 따라 신작 출시 이외에도 예전에 인기몰이했던 게임의 리마스터판(재출시)의 인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완다와 거상처럼 게임성은 유지되면서 그래픽과 고성능 플랫폼에 최적화된 리마스터 게임들이 국내 콘솔 게임 시장에도 호재를 가져다줄지 주목된다.

    <쓱 기자의 게임 리뷰 점수>
    조작성  ★★★
    그래픽  ★★★
    게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