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지역 '상승'·8개지역 '보합'… 서울 '나홀로' 1.24% 감소

  •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 이하 HUG)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보증 사업장정보를 집계·분석한 결과 지난 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그 결과 최근 1년간 3.3㎡당 분양가격은 1월말 기준 1036만2000원으로 전월 1028만6100원 대비 0.73%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8.36% 상승한 수치다.


    HUG에 따르면 1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8개 지역은 상승·8개 지역 보합·1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528만원으로 전월대비 1.17%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31%·기타지방은 0.8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 전월대비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 85㎡초과 102㎡이하 3.22%, 60㎡초과 85㎡이하 0.91% 순으로 상승했다.


    1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891가구로 전월 2만383가구 대비 47% 감소했고, 전년 동월 2004가구 보다는 443% 증가했다.


    서울지역은 도봉구에서 41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도봉구에서 신규분양이 이뤄진 영향과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중구 영향이 더해져 서울지역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24% 하락한 2185만5900원을 기록했다.


    인천지역 경우 계양구에서 88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고,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44% 상승한 1099만8900원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6.32% 상승한 1269만1800원으로 나타났다. 과천·김포·부천·연천·용인·화성시에서 총 2948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으며,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과천시가 이달 집계대상에 포함되며 평균 분양가격 상승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