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1%대 낙폭에 860대로 하락유럽 등 주요국 지수 하락 영향 미쳐
  •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로 닷새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0포인트(1.13%) 하락한 2415.1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런던 FTSE100 지수가 0.64% 하락하는 등 주요국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7포인트 내린 2433.35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장 내내 하락폭을 조금씩 늘리며 2410대까지 밀려났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580억원, 외국인은 296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2961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1687만주, 거래대금은 5조70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더 많았다. 조선, 항공은 2% 이상 하락했으며 반도체, 제약, 화장품, 자동차, 은행, 증권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전자, 철강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03% 하락한 237만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31% 내렸다.

    셀트리온은 3.95%,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6%, NAVER는 1.59%, 삼성생명은 2.04% 하락했다.

    반면 POSCO는 0.28%, 신한지주는 0.21%, 한국전력은 2.11%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18개, 하락 종목은 50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0포인트(1.30%) 하락한 864.4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556개, 하락 종목은 618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