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이익 112억… 전년比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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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 수익성이 반토막났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3733억원,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53.8%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51.2% 줄었다.

지난해 4분기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937억원, 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4%, 75.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84% 줄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관광객 유입 감소로 인한 면세 및 관광상권의 매출 하락과 국내 시장 경쟁 심화의 영향을 받았다"면서 "올 1월부터 의무 도입된 새로운 국제회계처리기준(IFRS15)을 2017년 조기 도입해 전년 대비 더 낮게 집계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
지난해 9월 발표한 2년간 2289억원의 투자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