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토교통부는 현대, 벤츠, 토요타, 혼다 등 4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42개 차종 5만371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는 현대, 벤츠, 토요타, 혼다 등 4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42개 차종 5만371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현대, 벤츠, 토요타, 혼다 등 4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42개 차종 5만371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싼타페(DM) 등 2개 차종 2만2975대는 스티어링 휠의 부품 결함이 발견됐다. 이 결함으로 조향 과정에서 과도한 힘을 가할 경우 연결 부분이 파손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벤츠 C 200 등 35개 차종 2만9693대는 조향장치 내의 전기부품(스티어링 칼럼 모듈)의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에어백이 작동해 탑승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23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 추가 장착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시에나 2WD 등 2개 차종 550대는 다카타社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제품은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 상해를 입힐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에어백 교환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ROSSTOUR 등 3개 차종 501대의 차량은 총 2가지 리콜이 진행된다.

    CROSSTOUR 등 2개 차종 381대는 앞서 토요타와 마찬가지로 다카타社 에어백 결함에 따른 리콜이 진행된다. 이외에 CR-V 120대는 연료공급 파이프 연결 부분 부품 결함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될 경우 엔진 정지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23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신품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