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직접 디자인한 체크카드 선봬…음원사이트 10% 할인 등 혜택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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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에서 아이돌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국민은행은 방탄소년단, 신한은행이 워너원 등 대세 아이돌을 내세우자 기업은행 역시 빅뱅의 지드래곤을 소환했다.

    22일 기업은행은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한 ‘GD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드 앞면의 ‘ALL ACCESS’는 GD의 콘서트 현장 입장비표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어디든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GD는 이를 통해 팬들과 어디든 함께 가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카드는 멜론, 엠넷, 벅스, 지니 등 주요 음원사이트 10%, YG e-Shop 10%, 스타벅스 20%, 주요 온라인 쇼핑몰 8% 청구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26일 오후 4시 기업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리는 카드발급 신청 이벤트에 참석한 선착순 100명과 출시당일 발급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GD 특별한정 패키지’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 패키지는 GD의 3집 솔로앨범, GD아트워크 디자인 소품, 콜라보레이션 패키지 상자로 구성된다.

    카드발급은 27일 8시 18분부터 ‘IBK 휙 계좌개설’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카드 발급인원은 10만명으로 한정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카드 제작과정에 연예인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금융상품이나 마케팅과의 차별점이 있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이미지의 GD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젊은 층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