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이어 버스까지 국내 진출 고려중행정적 절차 등으로 구체적 일정은 미정
  • ▲ 스카니아는 22일 오전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마티아스 칼바움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 부회장, 크리스티앙 레빈 영업&마케팅 총괄 부회장, 카이 파름 스카니아코리아그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뉴데일리
    ▲ 스카니아는 22일 오전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마티아스 칼바움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 부회장, 크리스티앙 레빈 영업&마케팅 총괄 부회장, 카이 파름 스카니아코리아그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뉴데일리


    스웨덴 상용차 브랜드 스카니아가 한국 시장에 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관련 사항을 논의 중에 있으며, 첫 시작은 고속버스가 될 전망이다.

    스카니아는 22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미래 운송산업의 변화 주도-지속가능한 운송 시스템'을 주제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 카이 파름 스카니아코리아그룹 대표는 한국 시장에 버스 도입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카이 파름 대표는 "한국 시장에 버스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중"이라며 "고속버스부터 시작하는게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제품군은 갖고 있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 도입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일부 법적인 이슈들이 있다. 일부 모델은 한국-EU FTA에 포함되지 않아 행정적 절차가 필요하다. 그래서 정확한 일정은 언급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웨덴 본사에서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크리스티앙 레빈 영업&마케팅 총괄 부회장은 100% 전기차와 자율주행 모델의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크리스티앙 레빈 부회장은 "이미 기술은 나온 상태다. 100% 전기버스는 스웨덴에서 첫 모델이 출시됐다"며 "배터리 비용이 가장 어려운 점이다. 소요 비용과 정부의 의지 등도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율주행은 아직까지 기술이 완벽하지 않다. 일반도로에서 운영하기에는 준비가 더 필요하다"며 "경쟁업체들과 입법자, 운전자들까지 모두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다. 지역별로 공통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 협업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오는 2025~2030년쯤이면 도로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