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현재까지 50여억원 전달
  • 서울 중구 소재 부영 본사. ⓒ성재용 기자
    ▲ 서울 중구 소재 부영 본사. ⓒ성재용 기자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2018년도 1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부영에 따르면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날 '제34차 이사회'에서 베트남·몽골·투르크메니스탄·에콰도르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한국으로 유학 오거나 국내대학에 재학 중인 32개 국가 총 115명에게 장학금 약 4억60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2학기 지급 대상국가 22개국 보다 10개국 늘어난 것이다.

    무엇보다 올해는 별도의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교육청 승인을 거쳐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현재까지 유학생 1314명에게 총 50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