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품목 매출 분석 결과 '베스트 10선' 경기 중 5개 경기가 여자 컬링 종목으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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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자사 7대 주요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여자 컬링' 경기 때 매출 신장률이 가장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9일부터 24일까지 열렸던 우리나라 주요 경기를 대상으로 스포츠 응원 시 많이 찾는 푸드, 주류(맥주 등), 안주, 냉장, 냉동, 과자, 음료 등 7대 품목의 매출을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베스트 10선' 경기 중 5개 경기가 여자 컬링 종목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설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15일 오전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랭킹 캐나다를 이겼던 예선 1차전 경기 시간대(전후 2시간)의 7개 품목 매출은 지난해 설 연휴 첫날 대비 34.9% 증가하며 '베스트 10선' 중 1위를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오전 이른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냉동(215.4%)과 냉장(76.0%), 맥주(74.9%) 등의 매출 신장률이 기록적이었다고 밝혔다. 

2위는 윤성빈 선수가 출전한 스켈레톤 1·2차전(15일) 경기로 33.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승훈 선수가 출전한 스피드스케이팅 1만m와 여자 컬링 예선 2차전이 열린 15일 오후 8시는 매출 31.4%가 신장되며 3위에 랭크됐다.

이어 스
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님의 준준결승 경기(18일 20시)가 30.7%로 4위, 이상화 선수가 은메달을 쟁취한 스피드스케이팅 500m(30.1%)가 5위에 랭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여자 컬링 대표팀의 인기가 편의점 매출을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며 "지난 23일 일본과의 준경슬 경기와 예선 4·5차전 경기가 각각 29.6%, 26.7%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나란히 7~9위에 랭크되는 등 베스트 10선에 5경기가 포함되며 이번 동계올림픽 최고의 인기 종목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에 설 연휴가 포함돼 있었던 만큼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응원을 하면서 매출이 특히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