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재무 토탈 솔루션 제공…CEO간 네트워크 수단 인기몰이누적 참여기업 1500개 돌파…성장기업 IPO·WM 고객사로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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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이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 중인 '법인 맞춤형 토탈서비스'가 해를 거듭할수록 기업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기업 CEO(최고경영자)와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물론 예비 CEO를 위한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네트워크의 장을 만들어 주고, 이들이 다시 삼성증권에 IPO나 자산관리 등 일감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평가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법인전담서비스인 '법인토탈서비스'는 자산관리분야에서 증권업계를 선도 중인 이점을 살려 법인 자금을 운용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올해 역시 정기프로그램을 잇따라 개강하며, 법인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삼성증권 법인토탈서비스는 기업의 CEO와 CFO, 창업자 2·3세를 위한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포럼을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분야별 최고의 석학을 강사로 초빙해 최신 경영트렌드와 인문학 세미나를 통한 경영 혜안을 제시하고, 법인고객들을 위한 IB, 법률, 세무와 임직원들을 위한 연금관리 등 삼성증권 전문가 그룹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시한다.


    IR은 물론 인사, 퇴직연금제도 설계 등 기업경영에 필요한 솔루션을 삼성그룹 출신 임원 및 실무진이 경험을 토대로 직접 설명해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많은 기업들이 삼성그룹의 기업문화를 도입하고 접목시키기 위해 고심하는 점을 착안해 전현직 삼성 계열 출신 임직원이 경험을 토대로 이를 직접 전파하는 것.


    포럼 이후 기업가들간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현직 및 차기 CEO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적이고 전업종에 걸친 회원 네트워크는 인맥을 중시하는 CEO일수록 선호한다.


    기수별로 삼성전자와 삼성경제연구소(SERI)는 물론 삼성그룹과 연계된 해외기업 단체 탐방을 통한 프로그램은 유대관계를 강화시키는 요소다.


    삼성증권 역시 이들의 네트워크 활성화에 지원을 하는 한편 기수별 모임도 유도하고 있다.


    포럼에 참가한 기업 CEO는 "삼성증권의 포럼은 기수 동료는 물론 전후 수료자들과의 유대관계, 선의의 경쟁 의식을 북돋아주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올해도 정기프로그램을 잇따라 개강하며, 법인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올해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4차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는 글로벌 혁신기업의 전문가와 학계 권위자를 초청한 특강으로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IR 전략, 인사제도 및 연금제도 등의 기업경영에 대해서는 삼성증권 임원과 실무진이 강사로 나서 경험을 전달한다.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삼성증권 산업군별로 특화된 IB컨설팅과 법인전담 어드바이저리 인력을 통한 포트폴리오 설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역시 포럼을 통해 직접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삼성증권이 수임한 55건의 IPO 중 29건이 포럼 연계를 통한 계약이며, 포럼이 시작된 이후 1500개가 넘는 법인 고객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이 조력자로 나선 기업들이 다시 고객사가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전국적으로 법인토탈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