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성,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하고 비용절감 효과도 있어
  • 선적 대기 중인 울트라 프리저 컨테이너. ⓒ현대상선
    ▲ 선적 대기 중인 울트라 프리저 컨테이너. ⓒ현대상선

현대상선은 오는 2020년까지 클라우드(Cloud)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자체 서버를 보유하고 운영하는 방식(On Promise)과 비교해 볼 때 클라우드는 보안성, 안정성 측면에서 더 우수하고 비용절감 효과도 가져올 수 있어 글로벌 기업에서의 클라우드 도입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무엇보다 시스템을 사용하는 내·외부 고객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IT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클라우드의 큰 장점이다.

현대상선은 향후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병행해 차세대 시스템의 클라우드 적용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빠른 속도, 안정성 개선 등 시스템 내부사용자 및 고객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 향상은 물론 IT 비용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IoT(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활용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신기술 도입 시 전보다 용이하게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 세계에 클라우드 센터를 운영·서비스하고 있는 회사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이 대표적으로 현대상선은 면밀히 검토해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IT혁신은 현대상선이 글로벌 선사로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동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향후 해운·물류 산업의 IT혁신 및 디지털화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