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아이들 주로 쓰는 '단어-억양-문장' 패턴 등 스스로 학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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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자사의 AI플랫폼과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를 접목시킨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음성통화·문자·주소록 기능 ▲'U+가족지킴이' 앱과 연동한 자녀 보호·안전확인 서비스 ▲AI 기반 음성제어, 일상대화, 한영사전, 날씨 서비스 ▲스쿨모드, 게임, 일정 관리, 방수·방진 기능 등이 탑재됐다.

    특히 이번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의 큰 특징은 LG유플러스에서 자체 개발해 상용화한 음성 AI플랫폼을 통해 일상대화, 한영사전, 날씨 확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이 주로 쓰는 단어나 억양, 문장 패턴 등을 학습해 어린이 목소리 인식률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업계 최초로 AI 서비스를 '아이 목소리'로 제공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어린이 음성을 기본 제공하며, 추가로 12종의 다양한 음성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가 "ㅇㅇ이 뭐야?"라고 하면 키즈워치는 아이와 비슷한 연령대의 친구 같은 목소리로 "그건 ㅇㅇㅇ이라고 해"라고 답변하는 식이다.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및 온라인몰 'U+ Shop'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는 27만5000원(VAT포함)이며, 'LTE Wearable KIDS' 요금제 사용 시 공시지원금 15만5000원으로 실 구매가 1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LTE Wearable KIDS 요금제의 월 정액 요금은 8800원(VAT포함)으로 월 200MB의 데이터와 음성통화 50분을 이용할 수 있다.

    김남수 마케팅전략담당은 "앞으로 어린이전용 웨어러블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