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게임 '오디션' 글로벌 유저 7억명 기반 영토확장 나서
  • ▲ BRC 티저사이트 이미지ⓒ한빛소프트
    ▲ BRC 티저사이트 이미지ⓒ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가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에 나선다. 

    7일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자사 암호화폐 ‘브릴라이트 코인(이하 BRC)’을 홍콩 법인을 통해 공개하고, 프리세일즈 및 프라이빗 세일즈를 거쳐 오는 4월 퍼블릭 세일즈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BRC는 게임 유저들을 위한 혁신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인 '브릴라이트 플랫폼' 기반의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유저의 자산을 안전하게 저장하고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자산 거래에 동시성을 적용, 중개자 없이 신뢰할 수 있는 거래가 가능하다.

    PC게임, 모바일게임, 웹게임, 콘솔 게임, 가상현실(VR) 게임, 증강현실(AR) 게임 등 네트워킹이 가능한 어떤 형태의 게임도 브릴라이트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그동안 게임 서비스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던 유저들의 자산을 외부 DB, 즉 블록체인에 저장해 자산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이종 게임간 유저의 계정, 캐릭터, 능력치, 장비 등의 자산을 이동하거나 다른 게이머와 거래할 수 있다.

    유저들은 게임을 플레이하면 화면에서 BRC가 적립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BRC는 게임 내 유료 서비스 구매에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게이머와의 자산 거래에 지불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 또 BRC를 거래소 등에 매각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한빛소프트는 이번 ICO를 통해 자사 게임 ‘오디션’ 유저들에게 블록체인 플랫폼의 혁신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 북미, 유럽 등 전세계 오디션 유저는 7억명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BRC 홍콩 ICO는 아시아 최초로 상장사의 해외 ICO라는 점에서 파급력이 기대된다"며 "오랜시간 직접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을 하며 업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온 기업의 블록체인 산업 진출인 만큼 게임 산업 내 블록체인 혁신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지난 6일 BRC 티저사이트를 오픈했다. 오는 4월 초로 예정된 본 사이트 오픈 전까지 티저사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정보들을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