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3 관련 2가지 리콜 진행... 과징금 부과 예정
  • ▲ 국토교통부는 아우디·FCA·르노삼성·스즈키·KTM 등 5개 업체에서 수입·판매한 자동차 총 21개 차종 2만56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는 아우디·FCA·르노삼성·스즈키·KTM 등 5개 업체에서 수입·판매한 자동차 총 21개 차종 2만56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아우디·FCA·르노삼성·스즈키·KTM 등 5개 업체에서 수입·판매한 자동차 총 21개 차종 2만56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5 스포츠백 35 TDI 콰트로 등 13개 차종 2만3205대는 보조 히터 장치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결함으로 장치와 연결된 부분이 과열될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이달 13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지프 그랜드체로키 등 2개 차종 1939대는 발전기 내 부품(다이오드) 결함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차량 내 전기장치에 전력 공급이 되지 않을 경우 시동 꺼짐 현상 또는 발전기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늘부터 FCA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QM3 dCi 154대는 총 2가지 리콜을 진행한다.

    지난해 5월8일부터 7월19일까지 생산된 QM3 dCi 38대는 전조등 자동 광축조절장치의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결함으로 광축조절장치가 자동 작동되지 않을 경우 야간 주행 운전자의 충분한 시야 확보에 지장을 주게 된다.

    국토부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38조 2항을 근거로 르노삼성에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과징금 규모는 자동차 매출액 1000분의 1 수준이다.

    지난해 9월28일부터 10월4일까지 생산된 QM3 dCi 116대는 앞바퀴와 구동축 사이를 연결하는 부품(프런트 휠허브) 결함이 확인됐다. 주행 과정에서 앞바퀴가 이탈하는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늘부터 르노삼성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신품 교체 등을 받을 수 있다.

    스즈키CMC에서 수입·판매한 GSX-R1000A 등 2개 이륜차종 237대는 엔진제어장치 내 과회전 방지 제어 기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주행 중 변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동력전달장치 손상으로 주행 불가능 상태에 빠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4일부터 스즈키CMC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신품 교환을 받을 수 있다.

    KTM(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1290 SUPER DUKE R 등 3개 이륜차종 65대는 앞 브레이크 부품(마스터실린더 플로팅 피스톤) 결함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제동 성능이 저하될 경우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늘부터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