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실도로 시험주행 통해 자율주행 기술개발 박차조건부 레벨3 기술 '트래픽 잼 파일럿' 개발 토대 마련
  •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수입차 업계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실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수입차 업계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실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아우디 A8이 국내 실도로 주행에 나선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6일 수입차 업계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하면 국내 실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할 수 있게 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아우디 A8 모델로 시험주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험주행으로 국내 도로 및 교통환경 빅데이터를 축적해 아우디의 레벨 3 조건부 자율주행 기술인 '트래픽 잼 파일럿'을 점진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트래픽 잼 파일럿은 시속 60km/h 이하에서만 구현된다.

    테스트 차량에는 반자율주행 기술인 차선 유지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속도 제한, 전방 추돌 경고 등이 기본 탑재돼 있다. 여기에 레이더, 라이다, 카메라, 중앙 운전자 보조 컨트롤러 등 레벨3 조건부 자율주행 기술이 추가된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그룹 총괄사장은 "수입차 업계 최초로 한국에서 자율주행 시험주행을 하게된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시험주행으로 국내 도로상황 및 교통 환경과 관련된 데이터를 축적해 다음 단계의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