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로 기존 'M' 모양에서 女 뜻하는 'W'로 로고 전환
  • ▲ 뒤집힌 로고가 설치된 미국 캘리포니아 린우드의 한 맥도날드 지점. ⓒ맥도날드
    ▲ 뒤집힌 로고가 설치된 미국 캘리포니아 린우드의 한 맥도날드 지점. ⓒ맥도날드


    미국 맥도날드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로고를 거꾸로 뒤집었다.

    외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린우드의 한 맥도날드 지점의 로고가 'M'에서 'W'로 뒤집혔다. 'W'는 여성(Woman)을 상징한다.

    맥도날드가 로고를 뒤집은 것은 회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로렌 알트민(Lauren Altmin) 맥도날드 대변인은 "'M'은 어디에서나 여성들을 축하하는 황금색 'W'로 뒤집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직장에서 여성을 지원하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며 "매장 매니저 10명 중 6명이 여성"이라고 강조했다.to

    맥도날드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사회 12명 중 3명은 여성이다.

  • ▲ 뒤집힌 로고가 설치된 미국 캘리포니아 린우드의 한 맥도날드 지점. ⓒ맥도날드


    맥도날드의 모든 소셜미디어(SNS) 채널의 로고도 변경되고 100곳의 매장에서 직원들이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셔츠와 모자를 착용할 예정이다. 일부 매장에선 여성의 날 기념으로 뒤집힌 로고가 담긴 포장재도 사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