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다이슨, 맥도날드 등 고객 충성도 높아"4월20일 '2018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 열어
  • ▲ 포스코건설 송도 본사 사옥. ⓒ뉴데일리
    ▲ 포스코건설 송도 본사 사옥. ⓒ뉴데일리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고객 '충성도'에 건설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설문조사에서 특정 브랜드 아파트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소비자 64.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브랜드 아파트를 향한 소비자들의 열망이 남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한국소비자포럼이 실시한 고객충성도 조사 아파트 브랜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충성고객을 확보한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018년도 브랜드 고객충성도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소비자포럼은 지난달 1일부터 13일까지 '2018년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전국 소비자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에 따라 부문별 최고지수를 획득한 브랜드를 선정해 1위 선정 브랜드는 오는 4월20일 시상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스타벅스·다이슨·맥도날드 등과 함께 브랜드 고객충성도 1위로 선정된 포스코건설은 '더샵' 입주민들의 생활편의와 쾌적함을 더한 스마트 다용도실과 첨단 IT 기술 및 친환경 기술 도입 등 고객 중심 상품 개발에 집중했다.


    그 결과 입주민의 니즈를 반영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고, 삶에 풍요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높은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게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한편, 브랜드 아파트는 지난 1990년대 말 처음 등장했다. 현재 포스코건설의 더샵 △GS건설 자이 △대림산업 e편한세상 △삼성물산 래미안 등이 국내 브랜드 아파트를 대표한다.


    과거에는 단지가 들어서는 입지 여건 등의 아파트 선택 기준에 큰 요소를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브랜드 아파트가 삶의 질을 바꾼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충성도가 높아졌다.


    2018년에도 충성고객을 확보한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기업들도 충성고객을 만드는 것을 하나의 핵심전략으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