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과천‧장현‧검단 내 공급
  • ▲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남측 전경. ⓒ 뉴데일리DB
    ▲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남측 전경. ⓒ 뉴데일리DB


    올해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5만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2015년의 절반 수준으로, 올해는 위례와 검단신도시, 과천지식정보타운‧시흥 장현‧하남 감일지구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진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5만3320가구가 분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검단신도시가 1만2521가구로 가장 많고 △위례신도시 5493가구 △양주 옥정지구 4131가구 △하남 감일지구 3163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택지지구 내 아파트 분양은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직후인 2015년 10만5585가구 분양을 정점으로 △2016년 6만6093가구 △2017년 4만5569가구 등으로 줄곧 감소세를 보였다.

    택지지구 추가지정이 없고 그 사이 광교‧파주 운정‧미사강변 등 주요 신도시, 택지지구 내 아파트 분양이 마무리돼서다. 올해는 작년보다 7751가구가 더 분양될 예정이지만, 2015년에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동탄2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도 올해 거의 분양 끝물이어서 앞으로 희소가치가 높아질 수도 있다"며 "다만 최근 분양시장을 보면 같은 택지지구라도 입지에 따라 청약과 계약률이 달라지는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어 청약 전 주변여건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