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주택 수 1만8600채… 서울·경기 72%
  • ▲ 개인 임대주택사업자 등록 추이. ⓒ국토교통부
    ▲ 개인 임대주택사업자 등록 추이.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한 달 간 9199명이 개인 임대주택사업자로 신규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13일 '임대주택 등록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이후 임대주택사업자 등록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2월에 등록한 임대사업자 3861명에 비해 2.4배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1월 임대등록 실적 9313명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2월은 설 연휴 등 등록이 가능한 근무일수가 적은 점을 고려할 때 일 평균 등록 건수는 증가했다. 1월 하루 평균 등록 임대사업자 수는 423명이며 2월에는 51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3598명과 경기 3016명에서 전체의 71.8%인 6614명이 등록했다. 이는 1월 비중 69.5%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2월 한 달 간 증가한 임대등록 주택 수는 1만8600채로, 지역별로는 서울 7177채, 경기 6357채 등에서 전체의 72.6%가 등록됐다.

    이에 따라 2월 말 기준 전국의 등록 개인 임대주택사업자는 27만7000명이며 이들이 등록한 임대주택은 총 102만5000채로 조사됐다.

    국토부 주거복지과 측은 "앞으로도 임대기간이 보장되고 임대료 인상도 제한되는 임대주택 등록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민간임대차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