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소비자', 친환경 차량 관심 집중… "시장 확대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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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플라스틱 '코폴리에스터 복합재'가 친환경 대명사인 차세대 수소 연료 전기차(FCEV) 내장재로 적용된다.

12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이번에 적용된 복합재는 코폴리에스터에 옥수수에서 추출된 바이오 원료를 첨가하는 방식으로 소재 물성을 강화시킨 친환경 소재다.

이번 수소차 공급을 계기로 향후 5년간 매년 3000대씩, 약 1만 5000대의 수소차 등 내장재에 코폴리에스터 복합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나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친환경 내장재에 대한 관심 역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향후 친환경 코폴리에스터 복합재 적용 사례가 확대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코폴리에스터 복합재는 2015년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용도 개발을 통해 다양한 차종과 부품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