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타임 5시간 근무, 나머지 업무시간 임직원 자율선택.유연한 근로시간 관리 통한 업무 효율성 증진 기대
  • ▲ 권영식 대표ⓒ뉴데일리
    ▲ 권영식 대표ⓒ뉴데일리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은 임직원의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 향상 및 행복한 일터 만들기의 연장선상으로 오는 13일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전면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임직원이 월 기본 근로시간 내에서 직원들간 업무 협업을 위한 코어타임(10시~16시, 점심시간 1시간 포함) 근무시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 조절할 수 있는 제도다. 개인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직원들은 오후 4시에도 퇴근이 가능해진다.

    불가피하게 사전 연장근로 신청을 통해 사전 신청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야간 시간(평일 22시~08시), 휴일은 물론 월 기본 근로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무도 일체 금지한다.

    넷마블은 오는 13일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관련한 사내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선택적 근로시간제가 도입됨에 따라 임직원의 유연한 근로시간 관리를 통한 업무 효율성 및 일과 삶의 균형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확고히 정착시키고 직원 복지를 확산해 나가 임직원의 삶의 질을 높이고 효율적인 기업문화를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나아가 근로환경 면에서도 넷마블이 업계에서 선도하는 회사가 되고 한층 더 건강한 조직문화와 강한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넷마블은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이미 지난해 2월부터 게임업계 최초로 야근·주말근무 금지, 탄력근무제 도입, 종합건강검진 확대 등을 포함한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시행해오고 있다.

    지난 10월부터는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현행법은 임신 초기 12주 이내 및 임신 후기 36주 이후의 기간에 대해 일 2시간 단축 근무를 허용하고 있지만 넷마블은 이 제도를 확대 적용해 임신 전 기간 근로시간 2시간 단축제를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