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성 편의점사업부분 대표 이사 재선임', '신규사업 목적 추가' 등 승인
  • “최근 경영 환경은 한치 앞을 예상하기 힘들 정도로 급변하고 있으며, 업태 간 경계가 사라지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GS리테일은 기존의 틀을 탈피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이노베이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는 16일 오전 9시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진행된 GS리테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가상현실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조윤성 편의점사업 부분 대표 이사 재선임', '신규사업 목적 추가', '이사의 보수 한도 승인' 등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핵심 안건인 조 대표의 재선임과 신규사업목적 추가가 통과되면서 GS리테일의 구상도 향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재선임된 조윤성 대표는 1958년생으로 GS리테일 MD부문장, GS리테일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신규사업목적 추가는 가상현실(VR)기기 체험관 등 운영업, 상현실(VR)시스템·소프트웨어(SW) 개발 및 공급업 등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GS리테일이 이번에 신규사업 목적을 추가한 것은 기존 편의점의 성장성이 둔화하는 가운데,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 측은 "가상현실 관련 콘텐츠 개발 등이 유통사업에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