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선 7개 중 고객 취향별 맞춤 선택 가능연간 이용권, 항공업계 이례적인 상품
  • 에어서울 항공 연간 이용권 'Mint Pass'.ⓒ에어서울
    ▲ 에어서울 항공 연간 이용권 'Mint Pass'.ⓒ에어서울


    조규영 대표가 에어서울의 흑자전환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국내 항공업계에서는 이례적인 항공 연간 이용권도 조 대표의 작품이다.

    에어서울은 연중 최소 3개 도시에서 최대 7개 도시까지 원하는 노선을 선택할 수 있는 '민트패스(Mint Pass)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먼저 요나고, 히로시마, 다카마쓰, 시즈오카, 도야마, 나가사키, 우베 등 7개 일본 지선 가운데 원하는 노선을 골라 탈 수 있는 '민트패스J'를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오늘(2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1000명에게 판매된다. 사용은 오는 5월1일 이후부터 가능하다.

    민트패스는 올해 류광희 전 대표에 이어 새롭게 에어서울을 맡은 조규영 대표이사 부사장의 작품이다. 조 대표는 직접 해당 상품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민트패스는 조규영 대표가 직접 기획한 회심의 상품"이라며 "업계에서는 연간 이용권 개념이 적용된 사례가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향후에도 에어서울은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패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