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시네플러스 배후주거단지… 향산지구 사업 본격화
  • ▲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조감도. ⓒ현대건설
    ▲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조감도.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경기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대에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52개동·전용 68~121㎡·41개 타입·3510가구 규모며, 2개 단지로 나눠 공급된다. 1단지는 1568가구, 2단지는 1942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김포 향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사업지 규모는 39만여㎡로 서울 왕십리뉴타운(33만여㎡)보다 크다. 이곳에는 공동주택을 비롯해 단독주택·초교·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일부 가구의 경우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김포한강로와 김포대로가 인접해 서울 접근성도 좋다.

    무엇보다 향산지구와 인접한 한강시네폴리스는 김포의 대표 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은 영화와 방송·영상산업 중심의 문화콘텐츠 기업도시로 계획됐고, 부지 규모만 112만㎡에 달한다. 현재 사업 실시계획 인가가 완료된 상태로 이곳에는 산업시설과 함께 상업시설·컨벤션·주거시설 등이 개발된다.

    교통환경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오는 11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예정에 있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양촌역을 시작으로 서울 강서 김포공항역까지 잇는 총 23㎞에 달하는 노선이다. 총 10개 역이 생기며 올해 말 개통할 예정이다.

    단지와 인접한 풍무역에서 3개 노선 환승이 가능한 김포공항역까지 2개역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풍무역에서 김포공항까지 10분대, 여의도까지 30분대, 강남까지 4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 전역을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셈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김포시는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책을 피한 지역이다. 청약조정대상지역은 물론, 투기과열지구에서도 벗어나 있어 지난해 아파트 신규분양 시장과 일반 부동산 모두 호황을 누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에서 선보인 단지는 총 8곳·8224가구 규모다. 총 청약자는 4만2319명에 달했으며 평균 청약경쟁률은 5.15대 1을 기록했다. 최근 5년 경쟁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파트 거래도 크게 늘었다. 김포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2만4261건으로,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이번 분양단지도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두 개의 단지로 구성되는 특성을 살려 단지와 단지 사이에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바람길을 조성, 더운 여름에도 한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산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산책로를 따라 생태계류·물놀이를 할 수 있는 친수공간도 제공한다. 차량은 100% 지하주차로 지상에 차 없는 안전한 단지로 설계했다.

    여기에 최근 공원 조망이 되는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쾌적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 총 2만여㎡ 규모로 계획된 근린공원을 단지와 연결되게 해 입주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 가구를 100% 남측향 단지를 배치했고 전 가구의 약 70%를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다. 일부 가구의 경우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로 제공된다.

    또한 최첨단 편의시스템으로 힐스테이트 IoT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서비스를 적용해 입주고객은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가구 내 조명·가스·난방 등의 빌트인 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별도의 이통사·포털사 음성인식스피커를 구매하지 않아도 집안 곳곳에 설치된 빌트인 스피커를 통해 음성인식서비스 보이스홈(기기제어·생활정보 등)을 제공받는 최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가구 내에는 '힐스테이트'만의 특별한 상품설계를 적용해 뛰어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바닥충격음 완충재 두께(3OT)를 강화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지하주차장의 경우 광폭(2.4m)과 확장(2.5m) 주차공간도 설계됐다.

    커뮤니티시설에는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독서실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된다. 커뮤니티 내에는 아이들과 자전거를 조립, 제작, 수리할 수 있는 '대디&키즈(Daddy&Kids)' 공간을 조성한다.

    가구별 계절창고를 제공해 계절별로 필요 없는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배치했고, 맘스스테이션·키즈카페·어린이 물 놀이터 등 함꼐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허브를 조성한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위치한 향산지구는 서울 접근성뿐만 아니라 한강시네폴리스 배후단지로 관심이 높은 곳"이라며 "3510가구 규모의 대단지, '힐스테이트' 브랜드 선호도, 현대건설 시행·시공 등으로 벌써부터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조감도. ⓒ현대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