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광고대행사와 견줘도 상당한 성과, 2년 연속 본상 수상'마이스트로우' 캠페인과 '어메이징 에어 콘서트' 캠페인으로 수상
  • 이노레드는 '애드페스트(ADFEST) 2018'에서 본상 2개를 수상했다. ⓒ이노레드
    ▲ 이노레드는 '애드페스트(ADFEST) 2018'에서 본상 2개를 수상했다. ⓒ이노레드


    디지털 광고대행사 이노레드가 올해 애드페스트에서 2개상을 수상해 광고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종합 광고대행사들의 수상 실적과 견줘봐도 눈에 띄는 성과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이노레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태국에서 개최된 '애드페스트(ADFEST) 2018'에서 프로모션 부문 은상, 뉴디렉터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양대 광고제 중 하나로 꼽히는 애드페스트에는 올해 총 28개국 2800여점의 작품들이 경쟁했다. 이노레드는 지난해 동상에 이어 2년 연속 본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수상은 디지털 광고대행사로서는 눈에 띄는 성과다. 디지털 광고대행사 애드쿠아인터렉티브는 'GS칼텍스 마음이음 연결음' 캠페인으로 영상 부문에서 은상 등 본상 1개를 수상했다. 종합 광고대행사 1위인 제일기획은 올해 애드페스트에서 금상 등 본상 14개를 수상했으며, 2위인 이노션은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1개 등 총 3개의 본상을 받았다.

    이노레드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크리에이티브 산업에서 직원들이 날카로운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다 같이 노력한 것이 성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노레드의 경험 많은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이 모든 프로젝트에 투입해 퀄리티를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원팀 플레이가 캠페인에 이어 광고제에서도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마이스트로우' 캠페인(위)과 일렉트로룩스의 '어메이징 에어 콘서트' 캠페인(아래) ⓒ이노레드
    ▲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마이스트로우' 캠페인(위)과 일렉트로룩스의 '어메이징 에어 콘서트' 캠페인(아래) ⓒ이노레드


    은상을 차지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마이스트로우' 캠페인은 이노레드의 크리에이티브를 집약한 디지털 비디오와 제품을 함께 출시한 캠페인이다.

    마이스트로우 캠페인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를 밀레니얼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스트로우를 크리에이티브하게 발전시켰다. 다섯 종류의 빨대 디자인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영상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2017 대학생이 뽑은 좋은 광고'에 선정됐다. 이노레드는 해당 캠페인으로 '2017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대상 2개, 금상 1개를 수상한 바 있다.

    동상을 수상한 일렉트로룩스의 '어메이징 에어 콘서트' 캠페인은 무선청소기의 흡입력으로 피아노를 들어 올리는 장면과 피아니스트의 아름다운 연주가 함께 어우러져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노레드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에르고라피도'의 강력한 흡입력을 강조하기 위해 무선청소기 3대로 총 400kg가량의 피아노와 피아니스트 윤한을 약 15m 높이까지 끌어올렸다. 해당 영상을 찍기 위해 이노레드는 수차례의 사전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 검증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우 이노레드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서 매우 기쁘다"며 "특히 애드페스트에서 2개의 캠페인이 수상 트로피를 들어 올려 더욱 값진 결과라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