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말레이시아에서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국제할랄쇼케이스에 마련된 한국기업 단체관. ⓒ코트라
    ▲ 말레이시아에서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국제할랄쇼케이스에 마련된 한국기업 단체관. ⓒ코트라
 
코트라가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국제할랄쇼케이스(MIHAS)’에 참가한 22개 국내 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한다.

MIHAS는 30개국 550여개사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할랄전시회다.

코트라는 마케팅 지원뿐만 아니라 가디언 등 현지 대형 유통망과의 상담도 주선했다. 농식품부와 aT센터는 일부 기업의 부스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할랄 시장은 오는 2020년 256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무슬림 인구 역시 19억명으로 증가해 세계 인구의 약 25%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남방정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인도/아세안 시장의 경우 무슬림 인구가 약 4억7000만명에 달한다.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등 소비재 시장은 할랄제품 시장으로 간주된다. 해당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은 다양한 유통 채널을 찾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류 열풍으로 국내 식음료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라며 “할랄전시회에서는 불닭볶음면과 같은 인기 식품류와 고추장, 간장과 같은 전통소스류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