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11만건 사용·2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층 이용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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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은행이 선보인 간편송금 서비스가 고객 입소문을 타고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농협은행은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를 통한 간편송금 서비스가 올해 3개월 만에 이용건수 1000만건(일평균 11만건), 이용금액 1조 4000만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올원뱅크 간편송금 서비스는 공인인증서나 보안매체 없이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아도 1일 10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다. 건당 50만원 이하는 수수료도 없어 실생활에 유용하다.

눈길을 끄는 점은 20대 뿐만 아니라 50대에서도 이용률이 높은 점이다.

연령별 이용 비중을 보면 수수료를 아끼려는 20대가 20%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고 모바일 취약계층인 50대 이상도 16.3%나 차지하고 있었다.
 
한편, 지난 1월 말 출시한 NH-ARGI 무계좌해외송금도 출시 2개월 만에 올원뱅크를 통한 이용금액이 13만 불을 기록했다. 

영업점 거래보다는 올원뱅크를 통한 거래가 더욱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원뱅크를 통한 NH-AGRI무계좌해외송금은 은행 계좌기반이 취약한 베트남 현지의 특성과 은행 방문이 여의치 않은 국내거주 베트남인들의 편의를 고려해 '무방문 송금, 무계좌 수취' 방식으로 연중무휴 24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영업점을 통해 보낼 때 보다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강태영 농협은행 올원뱅크사업부장은 "향후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들이 실생활에 꼭 필요한 앱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며 "국내 거주중인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외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